[뉴스메이커] 류현진, 박찬호 넘어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'코리안 몬스터' 류현진 선수가 팔꿈치 수술 이후 비관론을 뚫고, 견고한 투구로 다시 한번 승리 시계를 돌렸습니다.<br /><br />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의 주인공 역시 박찬호 선수에서 류현진 선수로 바뀌었는데요.<br /><br />36세에 화려한 부활을 알린 류현진 선수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"꼭 돌아오겠다"<br /><br />지난해 12월 미국 출국 전, 류현진 선수가 했던 약속입니다.<br /><br />류현진 선수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여름까지 꼭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년 가까이 피나는 재활 훈련에 매진해왔는데요.<br /><br />사실 비관론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보통 은퇴를 생각할 나이인 30대 중반의 투수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완전한 선발 투수로 복귀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척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류현진 선수는 끝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투수 인생을 건 네 번째 수술을 받고 무려 13개월의 재활을 마친 류현진 선수가 444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선발승을 알렸는데요.<br /><br />그의 투구는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화려한 부활을 알린 류현진 선수에 토론토 감독뿐 아니라 적장의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토론토 감독은 정말 믿을 수 없다며 절대 쉽지 않은 일을 류현진 선수가 쉬워 보이게 만들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멈췄던 류현진 선수의 승리 시계가 다시 돌면서,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의 주인공 역시 박찬호 선수에서 류현진 선수로 바뀌었는데요.<br /><br />박찬호 선수가 마지막 선발승에 나선 나이는 35세 하고도 10개월 하지만 류현진 선수는 박찬호 선수의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약 6개월이나 넘어서면서 만 36세에 선발승을 챙긴 최초의 한국 투수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만약! 류현진 선수가 내년에도 빅리그에 잔류한다면 '코리안 특급' 박찬호 선수가 세운 최고령 승리 기록 역시 갈아치울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류현진 선수는 어디까지 날아오를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